[중국이슈]깜찍 전기차 라이트R300..주행거리 301km 천만원대

조회수 2018. 12. 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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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가지 컬러의 전기차 장난감? ARCFOX LITE R300
ARCFOX LITE R300 전면

앙증맞은 장난감 자동차 같은 전기차가 중국에서 출시돼 화제다. 2인승 소형 전기차 라이트(LITE) R300이 주인공이다.  이 차는 빅5 중국 토종 브랜드인 베이징모터스(北京汽车, 베이치)에서 만든 전기차 브랜드 아크폭스(ARCFOX)에서 출시한 모델이다. ARCFOX의 의미를 살펴보면, 'Arc'는 북극(Arctic)이 어원으로 극한의 세계를 뜻한다. 키워드는 순수성과 희소성이다. 여우의 총명함을 뜻하는 'Fox'는 과감한 창조력과 끝없는 탐색이라는 브랜드의 성격을 강조한다.

신차 디자인은 지난해 나온 ARCFOX-1 콘셉트카와 거의 동일하다.  차체 길이는 3m가 채 안 된다. 전체 사이즈는 전장 2986mm, 1676mm, 1492mm이며, 휠베이스는 1870mm이다. 차량은 보기에 크지 않지만, 폭은 베이징자동차 일반 EV 모델보다 4.4cm정도 좁을 뿐이다. 보조금 지급 후 가격은 8만9900위안(1460만원)에서 9만9900위안(1623만원)이다.

프론트 디스플레이(1)
프론트 디스플레이(2)
리어 디스플레이

LITE R300에는 기존 중국 전기차에선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아이템으로 가득하다. 프론트와 리어에 디스플레이 액정을 넣은 것인다. 정말 장난감 자동차 같은 콘셉트다. 차량의 앞 뒤에 장착된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간단한 문장이나 이모티콘을 띄울 수 있다. 전기차의 경우 별도의라디에이터 그릴이 필요하지 않다. 통상 공기저항을 덜 받기 위해 그릴을 막아둔다. 아크폭스 LITE R300은 이를 활용해 그릴에 화면 디스플레이까지 구현해냈다. 연인들은 이 디스플레이에 사랑을 언약을 기념으로 나타내곤 한다. 

ARCFOX LITE 내부 인테리어플에이

운전석 클러스터, 센터페시아 스크린, 그리고 조수석에 디스플레이까지 총 3개의 액정 화면이 있다. 센터페시아와 조수석 화면은 터치스크린이다. 조수석 화면은 센터페시아와 별도로 조작할 수 있다. 또 네비게이션 목적지를 조수석에서 입력하고 센터페시아의 화면으로 공유할 수 있다.

기능 면에서 LITE는 바이두 CarLife를 통한 내비게이션, 통화 ,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 일련의 스마트 기능을 구현한다. LITE는 또 동급 차종 중 가장 최신의 음성 제어 기술 및 인터렉티브 시스템을 탑재했다. 음성명령으로 대부분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ARCFOX LITE 측면

종합 주행거리가 기존 전기차 150km에 비해 301km까지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최대출력 40kW의 영구자석 동기 모터 (PMSM)를 달았다. 최고토크는 14kgf.m이다. 3원리튬 배터리 용량은 143.0Wh/kg이다. 100km당 전력 소비량은 12kWh이며 최고 속도는 100km/h이다.

LITE는 2018년 중국 차량경량화 대회에서 최우수 차종으로써 1등을 거머쥐었다. 또한 작년에는 독일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국제표준 ISO 26262를 인증받았다. ‘TUV 라인란드’는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등을 검증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규격 기관이다. LITE는 유럽 연맹 수출 인증 또한 획득한 셈이다.

2인승 소형차라 안전이 걱정이라면 근심 안 해도 되겠다. LITE는 알루미늄 합금 차체 프레임 설계로 강성을 최고 수준까지 끌어 올렸다. 미끄럼 방지 구동 시스템, 타이어 상태 모니터링, 도로이탈 경보, 어라운드 영상시스템(ClearSight Ground View) 등 기능을 달았다.

스마트폰 시동, 버튼 시동, 스마트폰인식 자동 도어열림기능시동, 전자파킹(EPB) & 오토홀드(AUTO HOLD) 등 사양을 탑재해 차를 타는 것에서 멈추기까지 운전자의 동작을 최소화했다. 또한 APP을 통해 차량상태 조회 및 측정, 원격제어, 주행거리 계산, 차량위치확인, 충전예약, 에어컨 예약 등을 할 수 있다. 집을 나서기 전, 앱으로 도어를 열고 목적지 위치 송출 서비스를 통해 훨씬 빠르게 출발 준비를 마칠 수 있다.


조민지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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