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벤처 시장을 뒤흔들 새얼굴, 트라이엄프 스크램블러 1200

조회수 2018. 12. 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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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모터사이클쇼를 앞두고 공개했던 스크램블러 1200 라인업이 등장해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WSBK에서 두 번의 우승을 거뒀던 제임스 토즐랜드(James Toseland)가 새로운 스크램블러 1200을 타고 무대에 등장했다.




SCRAMBLER 1200 XC

트라이엄프 스크램블러의 뿌리는 1950년대 바하 1000 레이스에서 활약했던 본네빌 T-120TT와 TR6 SC다. 2006년 시장에 선보인 스크램블러는 본네빌을 베이스로 오프로드 옵션을 더해 스크램블러로 꾸민 모델로 마니아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2017년 본네빌 라인업에 수랭 엔진을 도입하며 스트리트 트윈을 베이스로하는 스트리트 스크램블러가 그 계보를 잇고 가장 강력한 1200cc엔진의 스크램블러 자리는 비워뒀다. 그리고 마침내 스크램블러 1200으로 진화했다.




스트리트 스크램블러에서 배기량을 키운 스크램블러의 플래그십 모델일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스크램블러 1200의 스펙은 본격적인 어드벤처 바이크로 보기에도 손색이 없다. 본네빌의 아이덴티티를 잇는 레트로한 디자인뿐 아니라 본격적인 듀얼퍼퍼스의 성능도 갖췄다.




프런트의 21인치 휠은 험로 주파력이 고려된 본격적인 세팅이다. 강성 확보를 위해 알루미늄 팻 바를 사용했고 너클 프로텍터와 알루미늄 언더 가드를 장착했다. T120에도 사용되었던 수랭 1200cc 엔진을 스크램블러에 특화된 세팅으로 바꾸었다.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가 나오는 시점의 엔진 회전수를 높여 각각 7,400rpm에서 90마력, 3,950rpm에서 110Nm의 토크가 뿜어져 나온다.



스크램블러 1200은 XC와 XE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XC는 오프로드와 온로드 모두 고려한 세팅으로 200mm 트래블의 서스펜션이 적용되었고 시트고는 840mm다. 스펙 상으로 결코 낮은 높이는 아니지만 실제로 앉아보면 시트의 폭이 좁아 발착지성이 좋은 편이다. XE는 시트고는 870mm로 높아졌지만 250mm 트래블의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험로 주행에 더욱 유리하다. 또한 XE에는 주행 모드에 오프로드 프로 모드까지 추가되어 더 본격적인 구성이다. 단순히 클래식 스크램블러의 외형을 갖춘 바이크가 아니라 험로에 뛰어들 수 있는 본격적인 세팅으로 어드벤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올 것이 기대된다.



글  모터바이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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