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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즐거운 캠핑, 투어링 트롤 530 로커빌리

조회수 2018. 9. 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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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바 투어링의 라인업에서 트롤 모델은 하이머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1957년 생산된 하이머 최초의 카라반이 트롤이기 때문이다. 독일을 대표하는 엔트리급 소형 카라반으로 생산하기 무섭게 독일 내에서 모두 소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카라반이다. 


 

크기가 작은 카라반의 특징은 주행 안전성, 보관의 용이, 효율적인 캠핑 사이트 구축 등을 들 수 있다. 여기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까지 더해져 마니악한 입지를 갖는다. 트롤은 여기에 1950년대의 감성이 그대로 스며든 디자인과 공기역학적인 디자인, 그리고 주행 안전성 등을 개선해 더욱 매력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독일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트롤의 인기몰이는 현재진행형이다. 올해 초 블루버드엔터프라이즈는 하이머사와 정식 계약을 맺고, 2018 스포엑스에서 국내 처음으로 투어링 트롤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초도 물량 약 30대가 순식간에 동이 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트롤 모델중에서도 아주 특별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모델도 찾아볼 수 있다. 바로 트롤 530 모델에 특별한 두 가지 색상, 빨간색을 입힌 에리바 트롤 530 로커빌리와 파란색을 입힌 오션 드라이브 모델이다. 캠프야에서는 두 모델 중 에리바 트롤 530 로커빌리 모델을 소개한다.

 
 

에리바 트롤 530 로커빌리 모델은 멀리서 봐도 한눈에 트롤인지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정체성이 확연히 드러난다. 클래식한 외형은 짙은 은색을 입고 있는 기존의 트롤 모델과 색상부터 차이점을 갖는다. 차체는 상하로 나뉜다. 상단 영역은 베이지색, 하단 영역은 빨간색을 입었다. 또한, 차체 전후좌우의 면, 중간 영역이 외부로 돌기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안정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전달한다.



구조적으로는 투어링 전체 모델이 갖는 가장 큰 특징은 루프에 있다. 침실 부분을 제외한 모든 영역의 천정이 위로 들어 올리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외관상으로도 쉽게 알아 차릴 수 있다.


차체 전반에는 총 6개의 창이 위치한다. 가장 전면에 2개의 창, 우측 면에 2개의 창, 좌측 면에 1개의 창, 후면에는 가장 크기가 큰 1개의 창이 자리잡고 있다.


차체 하단을 전방위로 감싼 전면의 은색의 스톤 가드, 측면의 휠하우스와 사이드스커트, 후방의 범퍼가 하나로 연결되어 안정감을 선사한다.

가장 앞쪽에는 견인차와 연결할 수 있는 커플러가 위치한다. 전면에는 안경과 같은 구성으로 2개의 창이 마치 하나의 창처럼 연결되어 내부의 거실 공간을 환하게 비춰주는 역할을 한다. 창 밑으로는 거실의 소파 밑 공간을 수납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각형 전용 수납 도어가 위치한다. 수납 공간안으로는 LPG 가스통을 수납할 수 있는 가스 봄베가 제공된다.

 

또한 짙은 은색의 패널의 스톤 가드를 적용해 노면으로부터 튕겨 차체에 부딪힐 경우 발생하는 손상을 최소화한다.


측면은 트롤 530 로커빌리의 고전미와 세련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1950년대의 트롤이 가진 느낌을 반영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루프에는 위로 들어올릴 수 있는 천정 영역이 좀더 돌기해 드러난다. 스테인리스 소재의 휠캡도 고전미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후면은 가장 큰 창이 위치한다. 침실 공간을 밝혀 주는 창으로 환기에도 뛰어난 기능을 발휘한다. 

 

실내도 트롤 530의 특징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특히, 빨간색을 주제로 꾸며진 커튼, 가구의 테두리, 소파, 카펫트 등이 그렇다. 트롤 530의 빨간색 적용은 고급스럽고 차별성 넘치는 공간을 만들기에 충분한 자격을 가지고 있다. 


 

내부는 4,160mm 길이와 1,900mm의 너비를 가졌다. 높이는 확장 지붕을 펼칠 경우, 1,950mm까지 확보할 수 있다. 이 공간 안에 침실, 거실, 화장실, 주방, 옷장 등을 두었다. 비교적 작은 공간이어서 편의 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그만큼 동선이 짧기 때문이다. 제원상 취침 인원은 성인 3명이다.

 

침실은 성인 남성 2명이 사용할 수 있는 1,980X1,400mm 크기의 매트리스가 제공된다. 매트리스 밑 공간은 수납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이다. 외부에는 이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납 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침실의 천정과 맞닿은 상단 영역에는 수납공간을 두었다. 

 

침실을 제외한 다른 시설이 위치한 영역의 천정은 위로 들어 올릴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투어링 모델만의 특징이다. 천정을 위로 들어올리면 내부 높이를 1,950mm까지 확보할 수 있다. 내부에서 고개를 숙이지 않고 활동이 가능하다.

 

주방은 2구 가스레인지, 싱크볼, 70리터 냉장고, 수납공간, 확장 패널 등으로 구성된다. 확장 패널은 상대적으로 좁은 상판을 넓게 사용하기 위한 방편이다. 싱크대 테두리는 빨간색으로 돌려 마감했고, 확장 패널은 싱크대에 부착 형태로 제공되며, 출입구쪽으로 확장할 수 있다. 

 

거실은 빨간색의 커튼, 빨간색 테두리를 가진 테이블과 소파 등으로 구성된다. 상단 영역은 캐비닛 형태의 수납공간이 위치한다. 벤치 형태의 소파는 성인 남성 3명이 사용할 수 있는 크기이다. 천정이 들어 올려져, 사용이 편리하다.

 

또한, 소파와 테이블은 1,880X73mm 크기의 침대로 변형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변형 침대 위로 거치 형태의 2층 침대를 설치할 수 있다. 따라서 내부에서의 취침 인원은 총 4명까지 사용이 가능해진다.


화장실과 옷장은 같은 공간에 위치한다. 화장실은 벤치 형태의 고정형 변기와 세면대, 수전과 수납장 등으로 구성된다. 

 

옷장은 긴 옷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과 티셔츠를 수납할 수 있는 선반으로 짜여졌다. 옷장 밑 공간은 트루마 히터가 설치되어 난방을 책임진다.

 

작은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하이머사의 아이디어가 차체 전반에 반영된 투어링 트롤 530 로커빌리 모델은 작은 크기지만 가장 정체성이 또렷하게 드러난 카라반이다. 연인이나 커플, 또는 신혼 부부가 사용하기에 최적화된 내부 구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마니악적인 외형을 가지고 있어 소유욕을 자극시킨다. 

 

에리바 투어링 트롤 530 로커빌리는 자동차로 따지자면 미니, 친퀘첸토, DS3 모델과 같은 맥락을 가지고 있는 모델이다. 이른바 소유하고 싶은 카라반으로 차별되는 캠핑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모델이다. 

 

국내에는 블루버드(주)엔터프라이즈(대표 오성식)가 하이머와 정식 계약을 맺고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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