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의 디자이너, 코뿔소를 디자인하다

조회수 2018. 8. 20. 23:00 수정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현재 랜드로버의 CDO(최고 디자인 책임자)로 있는 제리 맥거번이 이번에 디자인한 것은 랜드로버의 새로운 모델이 아니라 코뿔소다. 정확히는 코뿔소 모양의 조각으로, 길이 1.2m에 달한다. 코뿔소의 몸체는 모두 크롬으로 도금되었는데, 랜드로버가 자사의 차량에 사용하고 있는 ‘스프레이 크롬’ 기술을 사용했다. 코 부분에 있는 뿔은 붉은색으로 마감해 강한 인상을 부여하고 있다.

 

제리 맥거번이 코뿔소를 디자인한 이유는 그가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21명의 예술가 또는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이 독특한 코뿔소 조각이 제작된 이유는 뿔의 가치로 인해 멸종 위기에 놓인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세계 코뿔소의 날’을 기념하기 위함이다. 9월 22일로 제정되어 있다.

 

제리 맥거번은 ‘코뿔소의 장엄함을 보여주기 위해서 크롬 도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존재감이 강한 코뿔소는 멀리서도 눈에 띄기 때문에 쉽게 사냥의 표적이 된다고 한다. 뿔만을 붉은색으로 칠한 이유는 코뿔소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사냥꾼들로부터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해 염색 처리를 하는 것에서 힌트를 얻었다. 화이트 아이보리 색의 뿔만이 가치가 있기 때문에 염색을 하면 코뿔소가 사냥당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이 독특한 코뿔소 조각은 10월 9일에 경매 행사 무대에 오르게 된다. 판매 수익금은 아프리카에서 코뿔소를 보존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런던 전역에서 개최되는 전시 행사와 경매 무대까지의 견인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를 이용해서 이루어진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