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45′ 라인업 엔트리 모델 출시 계획..골프R과 경쟁
메르세데스-AMG가 자사의 콤펙트카 라인업인 A45, GLA45, CLA45에 대한 두 번째 엔트리 버전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각) 메르세데스-AMG의 대표 토비아스 뫼르스(Tobias Moers)가 뉘르부르크링 23시 내구 레이스 행사를 통해 이와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오토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토비아스 뫼르스는 AMG 브랜드의 '투 타이어 전략(two-tier performance car strategy)'에 따라 두 가지 개성을 지닌 AMG 콤펙트 모델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V6 엔진의 '43'과 V8 엔진을 탑재한 '63' 라인업으로 구성된 C 클래스와 E 클래스를 예로 들었다.
뫼르스 대표는 신형 AMG 모델들의 상세제원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지만, 추가 라인업을 늘리기보다 기존 모델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기존 45 모델들의 2.0리터 4기통 터보 유닛을 그대로 활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A45, GLA45, CLA45 중 가장 먼저 데뷔할 A45 엔트리는 내년 모터쇼를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며, 이후 보다 고성능의 A45가 출시될 전망이다. 오토익스프레스는 신형 A45가 최소 400마력 출력을 지닐 것으로 예상했으며 엔트리 모델은 300마력 이상의 폭스바겐 골프 R 등과 경쟁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뫼르스 대표는 또한 올해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A 클래스 세단의 AMG 모델 양산 계획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A 클래스 세단은 앞서 거론된 45 엔트리 모델들처럼 투-트랙 전략을 활용해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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