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4 향기 가득! 포르쉐 신형 911 이렇게 생겼을까?

조회수 2017. 11. 28. 12: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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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 않아 다음 세대 포르쉐 911이 등장할 예정이다. 포르쉐는 현재 위장막으로 신형 911을 꽁꽁 싸맨 채 유럽 어딘가에서 담금질 중이다.


911은 언제나 변치 않는 모습으로 우리 앞에 등장했다. 엄밀히 말하면 변화가 없는 게 아니지만, 늘 비슷한 형태를 유지하며 조금씩 변신해 왔다.


트라치오네 포스트리오네가 공개한 992 예상도

이번 신형 911(992)는 약간 독특하게 나올 것 같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트라치오네 포스트리오네( trazioneposteriore.net)’가 유출된 신형 911의 스파이샷을 바탕으로 새로운 '포르쉐 911(992)'의 예상도를 공개했는데, 964의 모습이 진하다.


964는 1990년식 911을 의미한다. 911최초로 펜더를 부풀리고, 사륜구동 시스템을 얹은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포르쉐가 큰 변신에 앞서 과거를 한 번 뒤돌아 본 것일까?


트라치오네 포스트리오네가 공개한 992 예상도

예상도에 등장한 신형 911은 현 911(991)과 몸통은 큰 차이가 없다. 대신 앞-뒤 얼굴은 차이가 크다. 얼굴은 964를 닮았지만 뒷모습은 컨셉트카를 보는 것처럼 미래지향적이다.


앞모습에서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보닛이다. 1989년 출시한 2세대 911(964)와 비슷하다. 보닛 위에 964과 동일한 두 개의 주름이 있고, 범퍼, 펜더 라인과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선은 964의 특징이 강하게 드러난다.


보닛의 두 개의 라인이 비슷한 형상을 이룬다
보닛, 범퍼, 펜더를 잇는 선이 동일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

뒤태는 신형 파나메라에서 봤던 그 느낌이다. 리어램프 안으로 들어간 포르쉐(PORSCHE) 글자와 검은색으로 처리된 몰딩은 파나메라와 비슷하다. 포르쉐 특유의 후방 라디에이터 그릴은 리어 윈도우와 이어져 더욱 깔끔한 모습을 보여준다.


포르쉐 911은 현행 모델부터 전 트림에 터보 엔진을 얹는다. 터보 차저가 지구환경에 극악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지지 않는 이상, 992에도 적극적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그렇다면, 공기 흡입구와 배출구는 필수. 예상도에서는 범퍼 양쪽으로 공기배출구가 기존보다 더 크게 자리 잡았다.


트라치오네 포스트리오네는 신형 911(992)이 2019년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포르쉐 911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미지 : 트라치오네 포스트리오네, 포르쉐


김도훈 tneksmssj@carlab.co.kr
신동빈 everybody-comeon#@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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