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테슬라, '모델 Y' 출시 계획..소형 SUV 시장 경쟁

조회수 2017. 11. 28. 11: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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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X 60D

엘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가 ‘모델 Y’에 대해 언급해 주목된다.

28일 머스크 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 모델 X 하위 모델로 포지셔닝할 소형 SUV ‘모델 Y’는 출시까지 (앞으로) 몇 년 이상이 소요된다”고 말해 주목된다. 이에 따라 모델 Y 출시는 오는 2020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모델 X

출시가 늦어지는 원인으로는 생산 능력이 꼽힌다. 먼저 사전계약대수 40만대를 넘어선 모델 3 생산을 안정 시켜야 모델 Y 출시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또 머스크 CEO는 모델 Y에 대한 수요를 연간 50만대에서 100만대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를 위해 최소 연간 50만대 생산 능력을 우선적으로 갖춰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모델 Y를 통해 첫 번째 브랜드 라인업인 ‘S, 3, X, Y’를 완성하게 됐다. 작년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통해 “모델 Y 이후로는 테슬라 모델 작명법이 기존과는 달라질 것”이라고 전한 바 있는데, 이는 즉 모델 S, 모델 3, 모델 X, 모델 Y 등 4개 모델을 지칭하는 ‘S3XY’ 라인업을 완성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S3XY’는 ‘SEXY’와 동일한 뜻의 단어로, 포드가 ‘모델 E’라는 이름에 대해 상표권을 갖고 있어 ‘E’ 대신 ‘3’로 대체됐다.

테슬라, 모델 X 60D

모델 Y에는 모델 3의 플랫폼이 채택될 예정이다. 또 모델 X 디자인을 바탕으로 선보여질 전망인데, 모델 X ‘팔콘 윙(Falcon Wing)’ 도어는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모델 Y 생산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더욱 단순한 디자인을 채택하겠다는 머스크 CEO의 발언과 출시 가격을 낮추기 위한 전략이 배경으로 자리한다.

한편, 테슬라는 모델 X 플랫폼을 기반으로한 미니버스 전기차도 선보일 예정이다. 미니버스 전기차의 경우, 기존 모델 X 플랫폼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늦어도 내년 말쯤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모델 X 6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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