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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매력적인 전기차의 시작, 쉐보레 볼트 EV

조회수 2018. 2. 17. 18: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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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전기차의 순수함에 빠져 들게 만들다

(사진/더아이오토) 최근 늘어나고 있는 첨단 기술이 자율자동차에 대한 부분이고, 이와 어울리는 모델로 전기차를 들고 있다. 물론 전기를 이용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도 판매되고 있지만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제시되고 있는 분야가 순수전기차다. 특히, 순수전기차의 단점으로 제시되고 있던 주행거리 부분이 점점 보완되어 가면서 전기차의 매력을 다시 살펴보는 시기가 된 듯 하다. 이런 전기차가 가진 매력을 전달하는 모델의 중심에 쉐보레 볼트 EV가 위치하면서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CHEVROLET BOLT EV. 최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가장 관심을 얻고 있는 모델이 순수전기차다. 하지만 기대만큼 빠른 판매가 늘어나지 않으면서 새로운 대책들이 만들어졌고, 주행거리의 증가가 가장 큰 이슈로 떠 올랐다. 그 동안 국내외 메이커들이 시장에 순수전기차를 출시하면서 유저들에게 호응을 얻기 위해 노력을 해 왔지만 그 다지 큰 비중을 주지 못한 것도 아마 부족한 주행거리였다.

이전에 100km를 기준으로 형성되던 주행거리가 이제는 400km를 넘어서면서 일반적인 내연기관 자동차들과 다르지 않게 되면서 유저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빠른 보급을 위해서는 아직도 충전소 등의 인프라 구축이 우선시되는 시점이며, 이런 시장에 출시한 쉐보레 볼트 EV는 주행거리에 대한 유저들의 조급함을 떨쳐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순수전기차로 모습을 드러낸 볼트 EV는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모델로 유저들에게 국내 출시 전부터 많은 인기를 얻어왔던 모델이기도 하다. 경쟁 메이커들에게는 부러움을 갖게 만들 정도로 예약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 해 판매될 5,000대의 차량이 예약과 동시에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차체 크기는 뒤로하고 380km가 넘는 주행거리가 유저들의 마음을 이끌었다고 보여진다.

캐쥬얼 스타일의 옷을 입은 듯한 차체 디자인

볼트 EV를 비롯해 순수전기차의 스타일에 대한 특징은 미래 자동차 흐름에 대한 부분을 직감하게 만들고 있다. 쉐보레 볼트 EV도 예외는 아니고 세련미 넘치는 디자인이 차체의 곳곳에 구성됐고, 심플하면서도 조금은 담백한 이미지를 갖추고 있다. 한마디로 잘 마무리된 캐쥬얼을 입은 젊은 감각을 차체에서 볼 수 있다.

볼트 EV의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165X1,765X1,610, 휠베이스 2,600mm로 비교적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역동적이고 날렵한 비례의 크로스오버로 실용적인 공간활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구축했다.

프런트는 3차원 디자인에 양감을 표현한 패턴이 삽입된 판타스틱 듀얼포트 그릴과 LED 주간주행등, HID 헤드램프가 독특한 시그니쳐 디자인을 만들고 있다. 또한, 그릴과 어우러진 프런트 범퍼는 스커트 방식으로 세팅해 스포티한 감각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적지 않은 사이즈의 차체를 더욱 듬직하게 전달해 온다.

사이드는 미러에서 차체 숄더 라인 전체로 이어지는 크롬 라인은 고급스러움을 전달해 오고 있으며, 볼트 EV 레터링을 적용해 순수전기차의 의미를 더하도록 했다. 여기에 순수전기차들이 휠사이즈가 적은 것에 비해 볼트 EV는 17인치 투톤 알로이휠을 적용해 부드러움 속 스포티한 감각을 갖도록 했다. 리어는 입체감 넘치는 LED 테일램프와 C필러 위쪽에 설치된 리어 스포일러는 공기역학적인 차체의 이미지를 더하고 있다.

실내공간은 외부 스타일에 비해 더욱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전달해 온다. 새롭게 재해석된 듀얼 콕핏 인테리어와 다이아몬드 입자형 IP 및 도어트림, 앰비언트 라이팅으로 전기차의 스마트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놓고 있다. 여기에 쉐보레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10.2인치 대형 터치스크린과 8인치 스마트 디지털 클러스터를 통해 전기에너지 모니터링과 볼트 EV의 모든 정보를 깔끔한 그래픽디자인으로 표현됐다.

또한, 볼트 EV는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높은 전고를 통해 준중형 차급 이상의 실내공간을 구축했으며, 전자식 정밀 기어 시프트 및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통해 한층 넓어진 1열 거주성과 다양한 수납공간을 만들고 있다. 또한, 2열 공간은 차량하부에 배터리가 적용되면서 평평하게 설계돼 편안함을 주며, 시트 두께를 최소화한 씬시트를 적용하면서 내부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 뒷좌석 6:4 폴딩 시트와 트렁크 하단 트레이의 적용으로 적재공간을 충분한 확보했다. 

스포티한 감성을 드라이빙으로 표현하다

전기차를 시승하게 되면 제일 걱정되던 부분이 짧은 주행거리였다. 하지만 시승을 진행한 볼트 EV는 1회 충전으로 383km라는 국내 최장 주행거리를 가진 순수전기차로 국내 판매되고 있는 순수전기차 중 가장 멀리 달릴 수 있는 모델이다. 그 만큼 시승차인 볼트 EV는 시승 중에 주행거리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리기에 충분한 차량임에 만족스러움을 전달해 왔다.

특히, 주행 후에도 볼트 EV의 가장 큰 장점은 주행 중 DC콤보 방식의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게 되면 1시간 만에 80%까지 충전이 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물론, 집에서는 220V 완속충전(7.2kW)를 할 수 있는 것도 이 차량의 특징으로 편안한 전기차 시스템을 엿 볼 수 있도록 해 준다. 볼트 EV의 핵심은 힘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배터리로 60kW의 대용량배터리는 LG전자가 공급하는 제품으로 288개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로 구성됐다.

시승차인 볼트 EV의 특징 중 하나는 스티어링 휠 후면의 패들 스위치를 통해 운전자가 능동적으로 회생 에너지 생성을 제어할 수 있는 리젠 온 디맨드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여기에 전자식 기어 시프트를 L모드로 변경해 브레이크 페달 조작 없이 가감속은 물론 완전 정차까지 제어하는 신개념 회생제동 시스템, 원페달 드라이빙 기술을 채택해 전기차 주행의 즐거움과 높은 에너지 효율을 달성해 주는 특징도 갖추면서 전기차의 능력을 높이고 있다.

시승을 위해 세련된 스타일로 다듬어진 실내 들어서면 차체 하단에 적용된 배터리로 인해 높은 시트 포지션이 미니 SUV와 같은 넓은 시야를 전달해 온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전기차의 조용함이 가장 먼저 다가오면서 계기판에는 달릴 준비가 돼 있음을 알리는 사인이 들어 온다. 그래픽은 화려하게 구성돼 있고 모든 설명이 한글화돼 있어 알아보기 쉽다. 드라이빙을 하면서도 현재의 상태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해 전기차를 처음 만난 유저들도 인지하기가 편안하다.

귀엽게 만들어진 전자식 전자식 기어시프트 레버를 조작하고 가속 페달을 밟으니 빠른 반응이 느껴질 정도로 움직임이 좋다. 전기차의 특성 중 하나는 0rpm부터 발생하는 힘이다. 시승차도 가속페달을 밟으면 곧바로 차체를 강하게 이끌기 시작하면서 좋은 느낌을 갖도록 해 준다. 시승차인 볼트 EV의 동력은 최대토크 36.7㎏m의 성능에 최고출력 약 204마력(150kW)의 힘을 갖추면서 일반적인 가솔린과 디젤 엔진이 적용된 모델들에 비해 더욱 날렵한 움직임을 전달해 온다.

시내 주행에서의 움직임은 순수전기차임에도 부족함이 없는 능력을 보여 온다. 자동차전용도로에서 가속 페달을 꾹 밟으니 전기모터가 돌아가는 소리만을 낸 채 스피드는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한다. 조금도 머뭇거림이 없는 전기차의 움직임에 다시 한번 감탄할 수 밖에 없을 정도다.

고속주행에서 움직여주는 능력은 부족함이 없을 정도이고, 순간순간 제동에 따라 운동에너지를 배터리로 전달하면서 에너지를 축적시키는 능력은 기대치 이상이다. 이런 에너지의 흐름이 계기판과 모니터에 제시되고, 현재 주행 상태를 보여주면서 경제적인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해 시승자에게 더 편안한 드라이빙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특히, 충전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스트레스로 다가왔지만 이번에 시승을 하게 된 볼트 EV는 이런 느낌을 벗어 던지도록 만들어 준다.

빠른 가속력으로 추월을 진행하는데도 시승차는 부족하지 않을 정도의 파워를 만들어가면서 만족스러움을 주었고, 코너를 진입하면서 또 한번 감탄을 하게 된다. 배터리가 차체의 하단에 적용되면서 낮아진 무게 중심이 코너를 정확하게 돌면서 믿음을 전달해 온다. 여기에 일반 차량에 버금가는 안전장비와 편의 사양들이 적용되면서 운전의 즐거움을 더해주면서 매력적인 면을 제시해 왔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순수전기차가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있다고 해도 주행 중 불편이 있다면 판매에 있어서는 한계가 있을 듯 하다. 하지만 시승을 진행한 볼트 EV는 다르다. 올 해 판매될 5,000대의 국내 판매량이 불과 몇 분만에 예약이 끝난 것도 이런 인기를 증명하는 결과라는 생각이 든다.

[볼트 EV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전기차는 이 정도가 돼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 모델

[제원표]
쉐보레 볼트 EV

차체 | Body
 전장×전폭×전고(mm)     4,165 X 1,765 X 1,610
 휠베이스(mm)                2,600
 트레드 전/후(mm)          1,507 /1,516
엔진 및 성능 | Engine & Performance
 형식                             영구자석 모터 드라이브 유닛
 최고출력(ps/rpm)           204(150kW)/5,500
 최대토크(kg·m/rpm)        36.7
 0 → 100km/h(초)            7.0
 최고속도(km/h)              145
 1회 충전 주행거리           383(도심/411, 고속/349)
 복합연비(km/ℓ)               5.5(도심/6.0, 고속/5.1)
 CO2배출량(g/km)            0
섀시 및 가격 | Chassis & Price
 구동형식/변속기              FF / 전자식 기어 시프트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토션빔액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15/50R17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4,558~4,658(보조금 혜택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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