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충전소, 올해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8곳 오픈

조회수 2018. 6. 27. 16: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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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수소차 충전소 8곳이 오픈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금년 중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수소차 충전소 8기를 구축한다.

한국은 2013년 세계 최초로 주행거리 415km의 친환경 수소차 투싼ix를 양산한 후 국내 공공기관 중심으로 수소차를 보급하였으나, 높은 차량가격과 충전인프라 부족 등으로 민간 보급에는 한계를 보여 왔다. 지난 3월에는 주행거리 609km 수소전기차 넥쏘를 출시했다.

수소차는 현재 울산, 광주, 창원, 서울 등을 중심으로 전국에 300여대가 보급되어 있으며, 신차 판매 예약 및 금년 보조금 수량을 고려하면, 연말쯤에는 누적 판매량 기준 800~1000대 가량이 보급될 전망이다.

하지만 현재 구축된 수소차 충전소는 14곳에 불과하며 일반인 사용이 가능한 곳은 8~9곳에 불과하다. 수소차 이용자들에게 충전소 부족 문제는 수소차 보급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수소차의 장거리 이동에 큰 제약을 받아왔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고속도로 네트워크 망을 이용한 충전소 구축으로 수소차 보급을 지원하기 위하여 차량제조사 및 수소업계 등과 힘을 모아 금년 중 고속도로 휴게소 8곳에 수소차 충전소(2월 오픈된 여주휴게소 포함)를 구축하기로 했다.

설치 위치는 수도권간의 주요 경로에 위치한 휴게소를 대상으로 검토했다. 후보지는 영동선 여주(강릉방향, 구축), 경부선 안성(서울/부산), 언양(서울), 중부선 하남만남(양 방향), 호남선 백양사(천안), 중부내륙선 성주(양평), 남해선 함안(부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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