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M5' 오는 5월 국내 출시한다

조회수 2018. 4. 2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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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M5

앞으로 며칠 뒤면 가정의 달 5월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5월 5일이 있는 달이기도 하지만 '어른이'들을 위한 뉴 M5가 출시되는 달이기도 하다. BMW가 지난해 8월 공개한 슈트 입은 괴물이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사실 우리나라에는 CJ 슈퍼레이스 M 클래스 개최를 통해 이미 공개됐다. 대외적으로 '이 차를 출시하겠소' 하고 공개한 것은 아니고 잠재 고객 160명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행사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M5의 5월 출시 계획이 알려진 것.


M5는 지난 1월 장장 8시간 동안 드리프트 하며 약 374.2km를 주행해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전투기의 공중 급유처럼 드리프트 급유를 하는 모습은 지금도 놀라운 모습 중 하나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차는 6세대 모델로 보닛 아래에는 4.4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정지부터 100km/h까지 가속은 3.2초면 충분하다.


뉴 M5는 순수 후륜구동만 있는 게 아니다. 후륜구동과 사륜구동을 모두 품은 M X 드라이브(M xDrive)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입맛 따라 네 바퀴를 굴릴 지, 혹은 두 바퀴만 굴릴 지 선택 가능하다.


DSC(차체 자세 제어 장치)를 켜면 사륜구동 모드가 적용된다. 액티브 M 디퍼런셜과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M 전용 소프트웨어가 보조한다. 운전 스킬이 부족해도 차가 개입해 운전자를 돕는다.


MDM(M Dynamic Mode)은 4WD 스포츠 모드와 조합되면서 뒷바퀴에 더 강한 힘을 전달한다. DSC를 켠 사륜구동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자유롭다. 물놀이 중인 아이 옆에서 부모가 지켜보듯 운전자는 통제 범위 내에서 차를 미끄러지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DSC를 끄면 2WD, 4WD, 4WD Sport 3가지 모드 중 원하는 주행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때 각종 전자장비 개입은 최소화된다. 이 괴물을 통제할 수 있다면 2WD를 선택하고 M5 본연의 모습을 즐기면 된다.


DSC off + 4WD Sport
DSC off + 2WD

M5는 비즈니스 세단과 고성능 부품을 완벽하게 버무린 맞춤 제품이다. 유럽에서는 우리돈 약 1억 6천만 원에 팔린다. 400대 한정 판매되는 M5 퍼스트 에디션은 우리돈 약 1억 8,600만 원이다. 우리나라 출시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M5 퍼스트 에디션(First Edition)

이미지:BMW


박지민 john_park@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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