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 카나리아에서의 로드&트랙 테스트

조회수 2018. 4. 4. 17: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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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 GRAN CANARIA, SPAIN

테스트가 진행 된 그란 카나리아는 카나리아 제도의 대표적인 섬으로 우리나라 제주도만한 크기의 둥근 형태의 섬이다. 스페인 영토지만 아프리카 모로코 앞 대서양에 위치해 연중 따스한 기후로 유럽인들에게 사랑받는 휴양지다. 중앙의 산악지형은 마치 알프스를 옮겨 놓은 것 같은 아름답고 높은 산악지형이며 초원지형, 사막지형 등 섬 안에 다양한 지형과 생태가 존재한다. 산악지형의 도로는 끝없이 구불대는 와인딩 코스로 790듀크의 장기인 코너링 성능을 마음껏 테스트 해 볼 수 있었으며 섬 안에 위치한 작은 레이스 트랙에서 더욱 정교한 핸들링과 트랙모드 등을 검증해 볼 수 있었다.


로드&트랙 테스트

로드테스트 시작 전 도로에서는 안전 수칙을 지키고 스턴트 라이딩을 자제하라던 브리핑이 있었다. 하지만 막상 와인딩 코스가 시작되자 테스트 그룹을 이끄는 가이드 라이더부터 슈퍼 모토 모드로 리어를 흘리 며 코너를 들어가고 윌리로 탈출한다. 산길의 노면이 그리 좋지 못하고 곳곳에 포트홀과 부서지고 갈라진 아스팔트가 나오지만 주행 페이스는 떨어질 줄 모른다. 그런 노면에서도 자신감 있게 달릴 수 있던 것은 높은 안정감 덕분이다.

주행 페이스는 떨어질 줄 모른다. 그런 노면에서도 자신감 있게 달릴 수 있던 것은 높은 안정감 덕분이다.

주행 라인을 수정하기도 쉽기 때문에 돌발 상황의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도 이와 같은 산길을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이유다. 또한 이런 곳에서 코너링 ABS는 든든한 보험이 된다. 실제로 테스트 중에 한 번도 위험을 느낀 적이 없었다.


‘레디 투 레이스’를 강조하는 KTM답게 트랙테스트 역시 진행되었다. 마스팔로마스 서킷은 직선과 코너가 리드미컬하게 이어지는 작은 서킷으로 790의 탁월한 코너링 성능을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테스트 를 위해 특별히 마련된 ‘790’ 글자 형태로 만들어진 슬라럼 코스에서 상당히 민첩한 핸들링을 경험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2종 소형 굴절 코스 수준의 타이트한 슬라럼 코스를 연속으로 돌아나가며 이 바이크가 얼마나 다루기 쉬운 지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글  양현용  취재협조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 www.ktm.co.kr

제공 월간 모터바이크 www.mb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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