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타는 버스의 엔진은 얼마나 크고 강력할까?

조회수 2018. 1. 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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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이용할 때면 빽빽한 콩나물 시루를 연상케 하듯 많은 사람들로 붐비곤 한다. 과연 버스 엔진의 힘은 얼마나 대단하길래 이렇게 많은 사람을 싣고도 '씽씽' 달릴 수 있을까?' 5L급 엔진의 마을버스부터 12L에 가까운 초저상버스까지 다양한 버스들의 엔진을 알아보자.
글_고석연 기자

마을버스
마을버스는 철도역, 광역버스 환승거점, 주거 밀집지역, 아파트 단지 등을 이어주는 소규모 버스 노선으로 지역주민의 편의를 목적으로 운행한다. 현대 카운티나 대우 레스타와 같이 작은 버스를 많이 이용했으나 최근에는 20~25인승 중형버스로 교체되는 추세다.

현대 에어로타운(AEROTOWN)에는 G225 디젤 6기통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배기량은 5,899cc로 최고출력 225마력, 최대토크 70kg·m의 힘을 발휘한다. 이미 유로6 기준을 통과한 엔진이며, 에어로타운에는 아직 CNG 엔진이 올라가지 않는다.

7 Engine

[자일대우 뉴 BS090]

CNG는 240마력의 GL08K 엔진, 디젤은 270마력의 DL06K 엔진이 사용되었으나, 두산 인프라코어에서 유로6 엔진 개발을 포기해 2015년 모델부터는 미국 커민스사의 ISB6.7 엔진이 장착된다.

이 엔진은 배기량은 6,690cc 로 뉴 BS090에 장착되면서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112kg·m로 셋팅되었다.
CNG 모델은 두산인프라코어의 기존 모델을 개량한 260마력의 GL08P 엔진이 사용된다.

간선지선버스
시 외곽, 도심 부도심 등 시내 먼거리를 운행하는 간선버스와, 이 간선버스와 지하철의 연계 환승을 도우며, 지역내 통행의 편의를 높이는 노선이 지선버스이다. 시내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버스다. 일반버스 기준 보통 25명의 좌석승객과, 30명의 입석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 초저상 버스는 대략 25명의 좌석승객과 25명의 입석 승객의 탑승이 가능하다.

현대자동차가 독자 개발한 상용 디젤엔진인 H-300을 업그레이드 한 H-310 엔진을 사용한다. 엔진의 배기량은 9,960cc이며,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12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CNG 모델은 최고출력 290마력의 Q-290CNG 엔진을 사용한다.

[자일대우 뉴 BS106]
뉴 BS106는  최고출력 300마력의 DL08K 엔진을 장착했으나,  유로6 기준에 맞춰 미국 커민스사의 ISL 엔진을 새롭게 장착했다. 8.9L급의 배기량이며,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11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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