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고성능 GT 'RS 5 스포츠백' 뉴욕서 공개

조회수 2018. 3. 29. 07:50 수정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아우디가 몇시간 앞으로 다가온 2018 뉴욕 국제 오토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신형 'RS 5 스포츠백'을 공개한다. RS 5 스포츠백은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먼저 공개한 RS 5 쿠페의 파생모델이다. 도어가 5개로 늘었으며, 짙은 그랜드투어러의 성격이 차별점이다.

이전 RS 5 스포츠백과 비교하면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심장이다. V8 4.2L 엔진을 신형 V6 2.9L 바이터보 엔진으로 대체했다. 배기량은 줄었지만 최고출력은 444마력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최대토크는 61.2.kg·m로 크게 향상됐다. 참고로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의 유닛과 구조적으로는 동일하다.

앞서 발표한 쿠페의 경우 0→시속 100km 가속시간이 3.7초. 무게가 좀 늘었지만, 스포츠백 역시 3.9초 정도로 3초대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속도는 쿠페와 동일하게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를 선택하면280km/h까지 달릴 수 있다.

블랙톤 인테리어는 차분하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알칸타라 가죽으로 감싼 스티어링 휠, 셀렉트 레버, 무릎 패드 외에 레드 라인의 시트 벨트, RS 엠블럼이 들어간 플로어 매트 등에서 역동적인 고성능 쿠페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아우디 버추얼 콕핏에는  RS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타이어 공기압, 토크, 지포스(g-force) 등과 같은 정보를 보여준다. 변속 타이밍을 안내하는 시프트 라이트를 통해 운전자는 엔진이 회전 한계에 도달하는 즉시 변속을 할 수 있다.

아우디의 신형  RS5 스포츠백은 2018 뉴욕 모터쇼에서 데뷔하며, 오는 6월 이후 유럽에서부터 판매를 시작할 전망이다.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