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시승기] 몸값하는 덩치 큰 SUV, 레인지로버 스포츠

한창희 편집장 입력 2018.02.14 14:01 수정 2018.02.14 14:0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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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꿈꾸기 시작하다

(사진/더아이오토)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와 함께 즐거움이 된 브랜드 중 하나가 랜드로버다. 한 동안 사람들에게 그다지 많은 인기를 얻지 못했던 랜드로버가 변화를 추구했고, 시기에 맞게 자동차 구매에 대한 패턴 변화도 일어났다. 특히, 랜드로버 브랜드 중 최상위 브랜드에 해당하는 레인지로버의 경우 좀더 럭셔리한 스타일로 변화를 추구해 오너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한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에 시승을 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도 성능을 통한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은 물론 럭셔리 SUV의 진수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RANGE ROVER의 매력은 무엇일까? 랜드로버 브랜드가 레인지로버, 디스커버리 등에서 레인지로버는 럭셔리 SUV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레인지로버는 글로벌 시장에서 다른 메이커들의 럭셔리 SUV들과 경쟁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남과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꿈꾸는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랜드로버 브랜드에서 중형 SUV 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온로드 성능을 강화한 랜드로버의 5번째 고유 모델로 랜드로버 전 라인업 중 가장 다이내믹한 모델이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지난 2005년에 오프로드 성능을 강하게 구축하고 있는 디스커버리3를 베이스로 새롭게 개발돼 첫 모습을 드러냈다.

이를 통해 모노코크 섀시의 특징인 견고함을 물려받은 동시에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이어받으면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음을 알렸다. 이후 2009년에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하면서 이전보다 배기량을 높인 엔진 라인업을 새롭게 구성해 브랜드에서 고성능 부분을 담당하게 됐다.

그리고 지난 2013년 뉴욕모터쇼를 통해 2세대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공개됐다. 디스커버리가 아닌 레인지로버 플랫폼으로 공유를 시작한 모델은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 등의 파워트레인이 적용되면서 좀더 강력한 퍼포먼스를 추구하면서 고성능 럭셔리 SUV로 자리잡게 됐다. 여기에 지난해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모습을 드러냈고, 디젤 하이브리드 엔진도 추가돼 선택의 폭도 넓히고 있기도 하다.

시승을 진행한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경우 2세대에 해당하는 모델로 자율보조주행장치는 물론 다양한 첨단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럭셔리 SUV의 편안한 드라이빙을 강조하고 있다. 그만큼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럭셔리 SUV 시장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실하게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시승에서도 온로드는 물론 오프로드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만들어 주었다.

스포티한 인상을 기본으로 카리스마를 구축한 디자인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전체적인 스타일은 궁극의 프리미엄 스포츠 SUV에 어울리게 거대한 몸집에도 불구하고 날렵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강하게 풍긴다. 특히, 스포츠 드라이빙을 상징하는 간결하고 매끄러운 형태의 유선형 다이내믹 슬로프 루프라인과 완만하게 기울어진 윈드 스크린, 그리고 낮은 차체 등은 그냥 서 있는 것만으로도 달리는 것 같은 역동성을 전달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듬직한 스타일을 앞세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차체 크기는 전장×전폭×전고mm각 각각 4,850×1,985×1,780, 휠베이스 2,925mm로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실제 만나보게 되면 제원보다도 더 큰 모습으로 느끼도록 만들었다.

프런트에는 두 개의 바로 이루어져 뒤로 기울어진 날렵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독특한 디자인의 헤드램프가 보닛 라인과 일체화를 이뤄 부드러우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더욱 강하게 전달해 준다. 여기에 하단에 구성된 프로텍터바와 디퓨저, 그리고 보닛 라인은 강인한 성격의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한층 돋보이게 하고 있다.

사이드는 보닛과 헤드램프 라인을 따라 프런트에서 리어까지 연결된 캐릭터 라인이 스포티한 감성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도어 라인을 통해 볼륨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21인치 휠이 적용된 프런트와 리어 펜더에 볼륨감을 높이도록 구성되었으며, 하단에는 가니쉬타입의 투톤 타입의 설정으로 강인함을 표현했다. 또한, 끝으로 갈수록 얇아지는 윈도우 라인과 레인지로버를 상징하는 측면 3라인이 조화를 이뤄 역동적인 느낌을 배가시키고 있다.

리어는 프런트와 대조되는 디자인을 만들어 놓고 있다. 범퍼는 볼륨감있는 스타일로 구성해 놓았고, 리어 램프는 슬림하게 구성해 강인하면서도 스포티한 감성을 이끌어 내고 있다. 여기에 리어 루프탑 스포일러는 큼직하게 자리잡으면서 스포티하면서도 차체의 균형이 맞도록 했으며, 듀얼 머플러는 차량의 성격을 한번 더 알도록 해 준다.

실내공간은 간결하면서도 스포티한 감성을 얻기에 충분하도록 디자인됐다. 수평으로 구성된 대시보드와 깔끔하게 구성된 센터페시아, 그리고 인스트루먼트 패널 등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스타일돼 있다. 여기에 운전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디자인과 각종 스위치가 간결하게 구성되면서 조작의 편의성을 높였고, 중앙 모니터에서 대부분의 시스템을 터치방식으로 조율하도록 해 높았다.

시트는 주행에서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10방향 전동식으로 구성돼 편의성이 좋으며, 뒤쪽좌석도 공간활용을 편리하도록 구성됐다. 이 밖에도 파워 테일게이트 방식인 트렁크 공간은 6:4 분할 방식에 턱을 없애면서 짐을 싣고 내리기에 유리하게 다듬어져 실용성을 높였다.

잘 달리는 능력의 SUV를 원할 때 만나게 되는 모델

레인지로버의 라인업은 컴팩트 모델인 이보크, 중형 모델인 벨라, 대형 모델인 레인지로버, 그리고 시승을 진행하게 된 또 하나의 중형인 스포츠 모델이 있다. 패밀리룩을 정확하게 구축하고 있으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저들의 개성을 살리고 있기에 저마다 시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모델도 최근 랜드로버가 시장을 빠르게 구축하면서 이런 상승세를 유지해 나가는 모델로 자리잡았다.

시승을 진행한 레인지로버 스포츠 HSE 모델은 3.0 V6 수퍼차저가 심장으로 적용된 모델로 제원상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힘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8단 자동 커맨드 쉬프트와 사륜구동이 결합되면서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진행하기에 충분한 기본을 구축해 놓았다. 이를 통해 0-100km/h 가속성능은 7.2초, 최고속도는 209km/h 가능하며, 복합연비는 7.4km/l로 구성돼 있다.

시승차는 육중한 몸집을 가진 레인지로버 스포츠로 엔진 성능에서 나오는 함으로 극한의 순간까지 움직일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구비해 놓았다. 여기에 휠을 바깥쪽으로 최대한 밀어낸 휠 하우스는 어떤 악조건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제시할 수 있는 모델임을 알려 온다. 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계기판 우측에 위치한 스타트 버튼을 누르니 가솔린 엔진의 조용한 진동이 손끝으로 밀려온다.

공회전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지긋이 밟으니 rpm게이지가 빠르게 오르면서 차량에 대한 반응능력을 알도록 만든다. 다른 모델들이 갖춘 원형 기어가 아닌 스틱방식의 기어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 페달을 밟으니 큼 몸집을 가볍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전 디젤모델과는 조금 다른 반응이었지만 어딘지 모르게 무거운 몸매를 갖추었음에도 가벼운 움직임이 시승자를 설레게 만들어 온다.

시내 주행을 벗어나 고속도로에 올라섰다. 요즘 들어 시승차를 타볼 수 있는 많은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빠르게 이동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가속 페달에 힘을 주니 시승차는 꽤 빠른 응답력을 보이면서 앞으로 달려나가기 시작한다. 무겁게 느껴질 시승차이지만 스피도미터 게이지와 rpm 게이지가 빠르게 오르면서 더욱 안정된 움직임을 가능하게 만들어 온다. 고속 주행을 하면할수록 시승차에 적용된 어댑티브 다이내믹 시스템이 더욱 탄탄한 주행력을 갖도록 한다.

좀 더 가속을 하자 시승차는 탄탄한 하체의 능력과 어우러지면서 100km/h를 빠르게 넘어선다. 가속 페달을 좀 더 밟자 스피도미터 게이지는 점점 올라가기 시작했고 150km/h를 지나 190km/h에 가까이 다가섰지만 아직도 힘은 충분하게 남아있다는 듯 힘겨워하지 않는다. 특히, 가속페달을 밟을 때마다 들려오는 슈퍼차저의 시원스러운 사운드는 시승자에게 또 다른 감탄을 전달해 온다.

이 정도의 드라이빙 성능이라면 여느 럭셔리 SUV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능력을 보여주면서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준다. 여기에 묵직한 느낌의 핸들링 성능은 더욱 안정된 드라이빙 감각을 만들면서 만족스러울 정도로 다가온다. 특히, 추월을 시도하거나 코너를 빠르게 진입할 때에는 다부진 서스펜션의 만족스러움을 충분하게 느끼도록 해 주었다.

온로드 드라이빙을 끝낸 후 시승차를 몰아 오프로드에 들어서자 역시 자신의 숨겨 놓았던 능력을 확실하게 보여주기 시작한다. 시승차에는 다이내믹 리스폰스 시스템,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내리막길 주행 제어 장치, 토크 벡터링 시스템,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2, 전자식 트랙션 컨트롤 등 특화된 첨단 기술들이 탑재돼 오프로드에서 그 능력을 최상으로 보여주기 시작한다. 조금은 미끄러운 오프로드였지만 시승차는 안정된 드라이빙을 유지하면서 만족스럽게 해 준다.

[레인지로버 스포츠에 대한 더 아이오토 20자평]
타는 것만으로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럭셔리 SUV

[제원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3.0 V6 HSE 다이내믹

차체 | Body
 전장×전폭×전고(mm)     4,850×1,985×1,780
 휠베이스(mm)                2,925
 트레드 전/후(mm)          1,690/1,685
엔진 및 성능 | Engine & Performance
 형식/배기량(cc)            V6 3.0 슈퍼차저 / 2,995
 최고출력(ps/rpm)          340/6,500
 최대토크(kg·m/rpm)       45.9/3,500~5,000
 0 → 100km/h(초)          7.2
 안전최고속도(km/h)      209
 복합연비(km/ℓ)            7.4(도심/6.4, 고속/9.2)
 CO2배출량(g/km)         231
섀시 및 가격 | Chassis & Price
 형식/변속기                4WD / 자동 8단
 서스펜션 전/후            더블 위시본(에어)/멀티 링크(에어)
 브레이크 전/후            모두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모두 275/45 R21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14,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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