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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 리포트, 테슬라 모델3 구입 권장하지 않아

조회수 2018. 5. 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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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 매체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는 5월 22일 테슬라 EV 모델 3의 주행 시험을 실시한 결과, 구입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모델 3를 권장하지 않는 이유는 낮은 제동 성능 때문이다. 컨슈머 리포트에 따르면 96km/h에서 완전 정지까지 급제동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정지거리로 46m(약 152ft)가 기록됐다. 이 거리는 포드의 대형 픽업트럭인 F-150보다 2.1m(약 7ft)긴 것이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테슬라는 자체 시험 결과 제동거리가 40.5m(약 133ft)였다며, 컨슈머 리포트의 결과는 기상 조건 및 제동 시스템 상태, 타이어 온도 등 외부 영향을 많이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는 제동거리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될 수 있다며, 며칠 내에 개선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컨슈머 리포트의 제이크 피셔(Jake Fisher) 자동차 시험 감독은 테슬라가 제동력 개선을 할 수 있는 펌웨어를 내놓는다면, 기꺼이 모델 3를 다시 시험하겠다고 말했다. 컨슈머 리포트는 오래전부터 테슬라 모델들의 문제점들을 계속해서 꼬집어왔었다. 

업데이트는 OTAs(Over-the-air update)라는 온라인 펌웨어 업데이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자율 주행 사망사고 등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친 테슬라가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갈지도 업계의 관심사다. 

작년 2017년 컨슈머 리포트가 시험한 테슬라의 플래그십 모델 S 세단은 기본 탑재 기능이던 긴급 제동 시스템의 미작동 문제로 테슬라가 OTA를 진행했었다. 한편, 컨슈머 리포트는 테슬라의 SUV 모델 X의 실용성 문제도 지적한 바 있다.

오토뷰 | 전인호   기자 (epsilonic@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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