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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모터사이클에게 묻다

조회수 2018. 6. 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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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모터사이클 미국 본사 마케팅 담당자 및 개발 총괄 인터뷰

지난 5월 아시아 총괄 매니저를 만나 아시아 지역 내에서 한국의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현재와 미래를 물었다. 이번에는 인디언 모터사이클 오너 라이더 그룹(이하 IMRG) 코리아 멤버스 데이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본사 담당자들을 만났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모기업인 폴라리스 그룹의 마케팅 담당 제이미Jamie Kvamme와 제품 개발 총괄 담당 벤Ben Lindaman이 바로 그 주인공. 그들은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한국 시장에 대한 분석과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준비하고 있는 제품 그리고 앞으로의 모습에 대해 설명했다.

 / 마케팅 담당자 인터뷰 /

Q.국내 인디언 모터사이클 과천점 뿐 아니라 춘천점을 둘러보았다고 들었다. 어땠나?

오전 오후 동안 한국의 인디언 모터사이클 딜러숍을 둘러보았다. 개인적으로 전 세계 50여 개 이상 딜러숍을 방문했는데 한국의 딜러점은 세계적인 기준에 부합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수준이 높았다.


Q.본사에서 바라보는 한국 시장에 대한 평가는?

전체적으로 한국 시장 내에서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인디언 은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갖는 브랜드 히스토리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고 또한 세계 수준의 모 터사이클을 만드는 제조사이니 만큼 기술력에 대해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한국의 고객들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는데, 현재 기분이 어떠한가?

우선 한국 방문이 처음이라 굉장히 흥분된 상태다. IMRG도 처음이라 그들과 어떤 대화를 할지 한국 고객들이 원하는 IMRG는 어떤 모습인지 기대된다.


Q. 국내 IMRG 성장과 현재 상황은 어떻게 평가하는가?

한국은 현재 400명 규모의 IMRG를 구축했다. 이는 괄목할 만한 부분이며 성장세 역시 주목할 만하다. 앞으로 본사 차원에서 더욱 관심 있게 지켜보며 도울 수 있는 것은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폴라리스 그룹 마케팅 담당 제이미(Jamie Kvamme)


Q. IMRG 고객 행사의 경우 현지화 계획이 있나?

가능하다. 국제적으로 ‘비어 데이’를 진행한다면 한국이면 ‘소주 데이’ 같은 걸 기획해봐도 재미있겠다(웃음)

Q. 올해를 관통하는 마케팅 전략 키워드가 있다면 무엇일까?

추진력을 꼽겠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최근 무서운 성장세로 신 모델을 발표하며 개발이나 홍보 등 전방 위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Q.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플랫 트랙 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플랫 트랙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상승 중이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에게 플랫 트랙 레이스란 어떤 의미인가?

플랫 트랙은 아메리칸 모터스포츠를 대변하는 경기이다. 그리고 현재 인디언 모터사이클 플랫 트랙 레이스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상승세가 돋보이기도 한다. 플랫 트랙은 바이크의 한 장르를 넘어 인디언 모터사이클 레이싱 DNA를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Q. 이와 관련해 FTR1200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FTR1200 양산 모델 공개 시점은 언제쯤인가?

작년 밀라노 쇼에서 콘셉트 모델인 FTR1200커스텀을 선보였다. 굉장히 좋은 평을 받았고 이것을 지속적 으로 확장시켜 양산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기 힘들지만 조만간 좋은 소식이있지 않을까 싶다.(웃음)


/ 제품 개발 총괄 담당자 인터뷰 /

Q. 국내 라이더들에게 소개 부탁한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제품 개발을 맡고 있는 벤이다. 반갑다.

폴라리스 그룹 제품 개발 총괄 담당 벤(Ben Lindaman)

Q. 현재 한국에서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의 흥행이 계속되고 있다. 제품 개발 담당자로써 기분이 어떠한가?

제품 개발 담당자로 스카우트 시리즈 전반에 대해 기획과 개발에 참여했다. 스카우트부터 최근의 바버까지 모두 애정이 있는 모델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 무척 기분 좋다.

Q. 스카우트 바버의 장점은 무엇인가?

스카우트 바버는 공격적인 주행 특성을 바탕으로 라이더를 적극적으로 만드는 모델이다. 쿨한 디자인 때문에 젊은 층에게 어필할만한 요소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Q. 스카우트 바버 순정 커스텀 파츠 확장 계획은?

물론 있다. 커스텀 파츠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장기적인 계획 하에 매년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파츠들을 선보이는 전략을 취한다. 오너 라이더들에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올해도 새로운 파츠들이 출시될 계획이다.


Q. 2018년 키워드가 바버였다면 2019년 플랫 트래커인 FTR1200 커스텀에 대한 기대가 크다. 양산 모델 개발은 어느 정도까지 진행되었나?

아직 공식적으로 밝힐만한 상황은 아니다. 지난해 밀라노 쇼에서 발표된 이후 점차적으로 세상에 공개되고 있다. 얼마 전에 유럽의 술탄 오브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또다시 기대감을 높였다. 양산 모델은 밝힐만한 내용들이 생기면 국내 수입원인 화창상사를 통해 점진적으로 업데이트하겠다.(웃음)

이탈리아 몬차(Monza)에서 열린 술탄 오브 스프린트에서 출발 준비 중인 FTR1200

Q. 스카우트 바버와 FTR1200 커스텀의 공개로 스카우트 라인업이 확장되었다. 스카우트 시리즈에 신규 모델 추가 계획이 있나?

스카우트는 경량 스포츠 크루저 장르의 특성이 강해 이를 바탕으로 한 뉴모델 개발의 확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역시 구체적인 계획은 밝힐 수 없지만 다양한 각도로 신모델을 개발 중이다. 모터사이클 컴퍼니로서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는 것도 좋지만 현실적으로 제한적인 자원을 갖고 전략적으로 움직여야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스카우트 시리즈와 치프 시리즈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모델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두 모델 사이의 간극이 크게 느껴진다. 두 모델 사이쯤에 포지셔닝 될 만한 모델 개발 계획이있나?

동의한다.(웃음) 그건 반대로 우리에게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 모터바이크 제조사로 다양한 모델을 만드는 것에 대한 욕심은 당연히 있다. 반면 기업은 그 가능성에 대해서도 고려를 해야 한다. 그렇기에 여러 각도로 생각을 하고 있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해 달라.


Q. 올라 스테네야드의 인디언 합류는 무척 기대된다. 어떠한가?

공식적으로 몇 주 전에 업무를 시작했다. 유럽 본부를 담당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빌더이기 때문에 우리도 기대가 크다. 지금 프로젝트 관련해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장기 프로젝트에 관에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아직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가시적인 것은 이야기하기 힘들지만 나 역시 올라의 인디언 합류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부분이다.



글 이민우  사진 양현용    취재협조 ㈜화창상사 www.indianmotorcycle.kr
제공 월간 모터바이크 www.mbzine.com  <저작권자 ⓒ 월간 모터바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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