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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위험에 신속,안정적인 제어시스템 뽐낸 만 버스

조회수 2018. 4. 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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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코리아는 20일 경기도 김포시 한국타임즈항공에서 ‘만트럭버스코리아 버스 안전사양 시승회 2018’을 개최했다.

버스는 한국에서 가장 애용되는 교통수단 중 하나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만큼 버스는 무엇보다 안전해야 한다. 요즘  자가용에는 많은 주행안전보조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지만, 버스는 해당사항이 없는 게  현실이다. 버스 사고가 나면  많은 사람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안전보조 시스템은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시승회에서 시승한 모델은 ‘라이온스 더블데커’였다. 출근길 지옥버스를 개선하기 위해 이용되고 있는 2층 광역버스다. 독일 현지에서 완제품으로 생산해 국내에 들여왔고, 460마력을 내는 엔진과 12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이번 시승회에서 강조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첨단 능동형 안전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비상 자동 제동 장치(AEBS), 차량 안정성 제어 및 전복장치 시스템(ESP), 차선 이탈 경고 장치(LDWS), 차체 내부 외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들을 예방하기 위한 화재 경보 장치,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을 탑재했다. 자가용 못지 않은 안전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시승 코스는 비상 자동 제어 장치를 확인하기 위한 300m 직선 코스, 차선 이탈 경고 장치를 확인할 수 있는 1.4km 주행코스, 차량 안정성 제어 및 전복장치 테스트를 위한 슬라럼 및 긴급 차선 변경 코스로 총 3가지로 구성되었다.

비상 자동 제어 장치 테스트에서는 25km/h, 50km/h, 60km/h 총 3번 진행되었다. 테스트에서 3번 모두 성공하며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 차선 이탈 경고 장치 테스트는 일반도로에서 진행되었는데, 빠른 반응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듯 하다. 안정성 제어와 및 전복장치 테스트를 위한 슬라럼 및 긴급 차선 변경 코스에서 슬라럼 콘은 약 40m 정도의 거리를 두고 진행했다. 이층 버스로 높은 전고를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차체를 유지하고 긴급 차선 변경에선 꽤 높은 속도로 달리다 차선을 변경했는데도 차체를 빠르게 잡아주어 만의 높은 기술력을 과시했다.

버스사고는 많은 인명피해를 낳는다. 또한 한국의 버스 1만 대 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약 34명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다. 물론 기사들이 완벽한 운전을 해야하지만 버스 기사도 사람이기 때문에 긴급한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기 힘들 수 있다. 만버스 뿐만 아니라 많은 국내 버스 제조사들도 이러한 안전 시스템을 적용시킨다면 버스사고와 안타까운 인명피해도 높은 확률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유호빈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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